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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온갖 난관에도 성장하는 양자 기술
윌리엄 헐리(William Hurley), Strangeworks 창립자 겸 CEO
이번 양자 컴퓨팅에 관한 Methods
에디션의 서문을 작성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서 필자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사람들에게 양자
분야의 실제적이고도 실용적인 현실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는다는 게 얼마나
까다로운 일일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결국, 이 주제를 널리 설파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판에 박힌 듯이 사실보다는 공상
과학 소설에 나오는 예를 드는 반면,
반대론자들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양자
혁명이 실현되기까지는 얼마나 아득한
세월이 남은 일인지를 언급합니다.
우리는 아직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만큼 충분히 멋진 단계에 있는
동시에, 우리 중 더 우뇌적인 사람들이
양자 컴퓨팅을 거품 기술, 곧 사라질
최신 기술 유행에 지나지 않는다고
무시하게 만드는 단계에 있습니다.
외교적 기질이 있는 필자로서는 두 관점
모두 어느 정도 타당성을 있으며 진실은
현재 두 극단적 주장 사이의 어딘가를
맴돌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최신 하드웨어의 안정적인
큐비트 수에 관한 소식에 아직도 커다란
흥분이 가시지 않은 상태인데, 주로
천문학적이라 할 정도의 난제를 다루는
기존 기술에 이 소식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지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다고 필자는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고전적인 컴퓨터와 양자
컴퓨터 모두의 코딩 방법을 이해하는
전문 개발자에게는 미래는 바로 눈앞에
펼쳐져 있는 셈입니다. 물론, 우리는
모두 삶에서 자신만의 거품을 만드는
법이며, 양자의 세계 너무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있는 필자는 서로를 이해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다 보니 내가
종사하는 분야 바깥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서야 양자 컴퓨팅의 잠재력에
대해 사람들을 교육하는 측면에서 아직도
얼마나 할 일이 많은지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필자는 마우저가 매거진
한 호의 분량 전체를 필자가 열정을
쏟는 양자 컴퓨팅에 할애해 결국 필자
자신과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평생의
업적이 될 만한 기념비로 만들고자
한다는 점에 무척 흥분되고 기뻤습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양자 컴퓨팅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 때문에 양자
컴퓨팅에 모든 것을 걸고 있습니다.
양자 컴퓨팅은 단순히 더 효율적인
컴퓨팅 방식이 아니라 컴퓨팅 자체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사고 방식입니다.
양자 컴퓨터가 미래에 가질 힘은 비교
대상이 없으며 잠재적인 응용 분야는
그 다양성만큼이나 방대합니다.
현재 우리의 문제 해결 능력을 제한하는
요인 중 다수가 시간, 즉 수명으로
귀결됩니다. 시간 여행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일로 간주되어왔기에
차선책은 더 빠르게 가는 것입니다.
양자 컴퓨팅은 우리가 그 가능성의
문을 열고 시간 단축을 통해 다음
기술 혁명을 시작할 길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