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진화하는 스마트 빌딩 기술
작은 전자부품들과 커넥터가 전도성 회로를 통해 연결된 PCB 기판을 한 번 들여다보세요. 눈을 가늘게 뜨고 보면 커패시터와 다이오드, 저항은 마치 건물처럼 보이고, 이것들이 전력망이나 통신망을 통해 연결되어 올망졸망 모여 있는 PCB는 하나의 작고 귀여운 도시를 연상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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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빌딩은 규모 면에서 이보다 훨씬 더 크긴 하지만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스마트 빌딩은 난방, 환기, 에어컨, 조명, 보안 및 기타 관련 시스템을 제어하는 --자동화 시스템이 네트워크에 연결됩니다. 과거에는 이들 시스템이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서로 필요한 자원을 놓고 경쟁했습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연결, 네트워킹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도 발전했습니다. 그 결과, 스마트 빌딩은 이제 하나의 유기적 디지털 존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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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홈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자동화된 건물은 사물인터넷(IoT) 기기 및 연결을 활용하여 안전성, 효율성, 생산성, 수익성, 그리고 상황 인식을 통한 여러 이점들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환경을 만듭니다.
-스마트 또는 초인식(hyper-aware) 빌딩은 에지 IoT 시스템과 네트워크 생성 컨텍스트의 융합체입니다. IoT 기기가 눈과 귀의 역할을 한다면, IT 시스템은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고 시설 전반에 걸쳐 통신을 제공하는 백본 역할을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스마트 빌딩 개발과 관련한 엔지니어들이 검토해 볼 만한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icrochip Technology), 테라비(Terabee), 뷔르트 일렉트로니크(Würth Elektronik)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 끝없이 진화하는 스마트 빌딩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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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를 이용한 신경 센터 구축
모든 스마트 사물들과 마찬가지로, 스마트 빌딩 역시 중추 신경계, 즉 1차 지휘 통제 센터 구축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마이크로칩의 PD-USB-DP60 PoE to USB-C® 파워 및 데이터 어댑터는 스마트 빌딩의 백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PoE(Power Over Ethernet) 연결을 통해 사용자는 PoE 전원, 조명, 센서 노드, 보안, 카메라 등 PoE 및 USB-C 기술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어댑터를 통해 USB-C 장치를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고, 콘센트를 가까이에 둘 필요가 없으며, 제한된 USB 케이블 길이 제약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소형 PC, 대화형 정보 키오스크, 컴퓨팅 기기, 스마트 모니터 등에 적합합니다.
-건물 내에 현재 어떤 사람들이 들어와 있는지 파악하려면,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추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 테라비(Terabee)의 TeraRanger Evo 피플 카운터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소형 디스크리트 센서는 빌딩, 소매 상점, 호텔이나 행사장에서 사람들의 출입을 측정하는 데 이상적입니다. 또한 보행자의 통행 흐름, 소매 PoS(point of sale) 분석 등에도 유용합니다. 수직 및 수평 장착이 가능하고 0.05m ~ 2.5m의 감지 범위를 제공하며 통합이 간편한 이 디바이스는 OEM 설계 프로젝트에 이상적입니다.
-건물의 습도와 온도 모니터링도 필요합니다. 이럴 땐 뷔르트 일렉트로니크(Würth Elektronik)의 WSEN-HIDS 습도 센서가 도움이 됩니다. 첨단 MEMS(Micro-Electro-Mechanical)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이 센서는 2mm x 2mm x 0.9mm의 초소형 설계가 특징으로, 데이터 로거와 고정형 및 휴대용 IoT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합니다.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를 통합하고 있는 이 온도 센서는 흔히 사용되는 마이크로컨트롤러에 I²C 또는 직렬 주변기기 인터페이스(SPI)를 통해 손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